서민들은 개천에서 용 될 필요 없다던 비리덩어리 조국의 비리들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28)씨가 고등학생 때 2주 동안 인턴을 하며 영어 논문을 제출하고 나아가 논문의 제 1저자로 등재된 것에 대해 이언주 무소속 의원이 “타락한 좌파”, “속물”이라고 일갈했다.

 
이 의원은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조 후보자는 사회주의, 민중혁명 등 떠들어대면서 깨끗한 척하고 국민의 정직하고 건강한 욕망과 야심을 폄하했지만 실상은 ‘타락한 패션좌파’이자 ‘속물적 권력욕의 화신’”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자신이 실은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지를 망각한 채 스스로를 이상 사회를 건설하는 선지자쯤으로 착각하고 있는 ‘과대망상증 환자’인지도 모르겠다”며 “그는 어느 쪽이든 세상을 정직하고 진지하게 고민한 적이 없었던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조 후보자에게 쏟아지는 의혹과 드러난 사실 중 상당수는 매우 중대한 범죄행위”라면서 “그는 법을 지키는 파수꾼인 법무부 장관 후보가 아니라 범죄 혐의자로서 수사를 받아야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조 후보자를 둘러싼 사모펀드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특별할 게 없는 기업에 정부지원금이 몰렸고, 하필 그 펀드가 거기에 투자했다는 건 정권 실세가 자기가 투자한 회사에 ‘일감 몰아주기’를 한 셈 아니냐”며 “직접 투자하면 너무 티 나니까 사모펀드를 거치면서 일종의 돈세탁을 한 셈”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화여대 특혜 입학 의혹으로 물의를 빚었던 ‘비선 실세’ 최순실의 딸 정유라를 거론하며 “조 후보자는 예전에 정유라를 그렇게 비판하더니만 자기 딸은 두 번이나 낙제했는데 거액의 장학금 특혜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걸 집행한 교수는 민주당 시장이 임명하는 부산의료원장으로 발탁됐다”며 “이건 뇌물죄 아닌가. 대대적인 수사를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비리 의혹이 끝이 없고, 그 담대함에 혀를 내두를 정도”라면서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아니라 당장 ‘정권 실세 조국의 국정농단 게이트’ 청문회와 특검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후보자 딸의 장학금 지급과 관련해 부산대학교 관계자는 이날 “2016년부터 (조국 후보자) 딸한테 줄 때는 아예 장학금이 들어올 때부터 그 학생 이름으로 지정해서 들어왔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 딸의 논문 논란에 대해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후보자의 딸은 멀리까지 매일 오가며 프로젝트의 실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경험한 실험과정 등을 영어로 완성하는 데 기여하는 등 노력했다”며 “다른 참여자들과 함께 6~7페이지짜리 영어 논문을 완성했고 해당 교수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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