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예고도 없이 갑자기 ‘그룹’ 탈퇴한 아이돌 멤버

팬들도 모르는 사이 그룹을 탈퇴한 아이돌 멤버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3일 아이돌 ‘온앤오프’의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멤버 ‘라운’이 팀을 탈퇴하고 전속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라운은 향후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을 예정이다.

WM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사는 이번 컴백을 준비하던 중 라운(본명 김민석) 군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연예 활동을 중지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했다”며 “이에 따라 8월 23일부로 팀 탈퇴와 함께 전속 계약을 해지하게 됐음을 알려드린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팬 여러분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남은 ‘온앤오프’ 멤버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팀 활동을 전개하고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팬들은 갑작스러운 라운의 탈퇴를 이해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라운은 탈퇴 발표 1시간 전까지 다른 멤버들과 함께 V앱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기도 했다.

그러나 생방송 종료 후 갑자기 그의 탈퇴 소식이 나온 것.

또한 라운은 최근까지도 활발히 활동하며 팬들을 만났다. 그는 지난달 4일 tvN 웹드라마 ‘통통한 연애2’에 출연했다. 지난주에는 MBC ‘아육대’ 녹화에도 참석했다. 지난 19일 공식 트위터에 셀카 사진과 함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팀 탈퇴 이유가 정확하지 않다는 점도 지적했다. 일반적으로 학업이나 건강 문제 등 정확한 이유를 밝히는데 ‘개인적인 사정’이라는 표현을 썼다는 것이다. 또 아이돌 멤버가 그룹을 탈퇴하는 경우 전조증상을 보이기 마련인데 라운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라운은 ‘온앤오프’ 막내이자 메인 댄서다. 그룹 내 핵심 멤버로 통한다. 과거 JTBC ‘믹스나인’에 출연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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