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뜬 디즈니-소니 ‘스파이더맨’ 새로운 협상 내용
소니와 디즈니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마블을 떠날 것만 같았던 스파이더맨. 하지만 여전히 두 회사가 협상 중이라는 소식이 나와 팬들을 다시 기대케 하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코믹북 전문 소식지 ‘코스믹북뉴스’은 “새로운 스파이더맨 계약이 진행 중이다. 7편 계약이다”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디즈니 측은 스파이더맨을 MCU에 남겨놓기 위해 소니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시했다.
디즈니가 제안했다는 새 계약에는 톰 홀랜드가 스파이더맨으로 출연하는 영화가 총 7편이 들어가 있다.
향후 나올 세번째 스파이더맨 영화 후 솔로 영화 3편과 2편의 ‘어벤져스’ 영화 등이 포함돼 있다.
코스믹북뉴스는 “톰 홀랜드가 출연할 영화 6편과 옵션으로 1편을 추가할 수 있는 7편 계약이다. 두번째 스파이더맨의 트릴로지에서는 피터파커의 대학 생활과 파이어 스타, 아이스맨 등 X맨 캐릭터와의 콜라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2편의 어벤져스 영화에서는 스파이더맨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판타스틱4의 휴먼 토치와 친구가 되는 이야기가 여기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디즈니는 스파이더맨 영화의 수익 중 5%만 가져가고 있다.
협상 결렬 당시 나왔던 보도에 따르면 디즈니가 수익 50%를 요구했고, 소니가 이를 거절하며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믹북뉴스는 “마블 스튜디오가 수익 30%를 받고 모든 스파이더맨 관련 영화를 컨트롤할 예정이다”라고 전하며 “스파이더버스(다양한 스파이더맨들이 동시에 출연하는 세계관) 역시 마블 스튜디오가 관장한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팬들을 열광케 한 것은 베놈의 MCU 합류다.
베놈은 수 많은 스파이더맨의 숙적 중 가장 인기가 많고 강력한 빌런이다. 하지만 MCU에 베놈이 출연할 수 없었기 때문에 스파이더맨과의 만남을 볼 수 없었다.
그러나 보도에 따르면 디즈니와 소니는 이번 계약을 통해 베놈을 MCU에 합류시키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10월 개봉한 톰 하디 주연의 영화 ‘베놈’은 혹평이 있었지만 전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했다.
과연 디즈니와 소니가 극적으로 다시 스파이더맨을 MCU에 합류시키는 계약을 체결할지 전세계 영화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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