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애니에서 묘시된 ‘각 나라별’ 이미지.

북한에서는 다른 나라들을 어떻게 바라볼까.

최근 각종 커뮤니티 및 SNS에는 ‘북한 애니에서 묘사된 나라별 이미지’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를 확인할 수 있는 북한 애니메이션 중 하나인 ‘다람쥐와 고슴도치’.

해당 애니에는 각 나라별 이미지를 그려낸 캐릭터가 나온다. 즉, 만화의 형식을 빌려 국제정세를 은유적으로 반영하고 있다는 것.

먼저 북한부터 살펴보자.



북한은 다람쥐, 고슴도치, 오리 등 작고 동글동글한 동물로 표현됐다. 이는 작고 약하지만 용감한 것을 뜻한다.



곰 아저씨는 러시아.



생쥐와 족제비는 대한민국.

가난하고 비열한 생쥐들은 대한민국 국민들을, 생쥐들을 이끄는 족제비는 대한민국 지도층을 뜻한다.

동시에 족제비는 일본을 족제비로 표현한다는 주장도 꽤 많다. 일제 강점기 당시 일본군을 비유했거나 자위대를 비유했다는 것.



승냥이, 이리, 여우는 미국.



악어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한편,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북한을 뜻하는 동물들이 작고 힘없는 이유는 “북한 선전에서는 조선 민족이 어린이와 같이 도덕적으로 순수하고 약하며, 이 때문에 절대적 수령의 리더쉽 하에서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주입하기 때문이다”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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