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가 어벤져스(아이언맨)을 싫어하는 이유

이경규가 아이언맨을 싫어하는 이유는 뭘까?

지난 3일 방송된 채널A ‘도시어부’에서는 이덕화, 이경규가 먼처 촬영장에 도착해 게스트를 기다리며 밥을 먹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마이크로닷의 부재에 대해 제작진은 “마이크로닷은 ‘어벤져스’라고 외국에서 손님이 왔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이덕화에게 “외국 배우들이 무대인사 왔는데 통역하러 갔다. 얘가 영어를 잘 하니까”라고 전했다.



이어서 이경규는 “이거 짤라야겠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영화가 ‘아이언맨’ 이런거 아니냐. ‘전국노래자랑’ 붙어서 걔들 때문에 홀라당 망했다. 치를 떤다. 다 일당들 아니냐”고 분노했다.



그러자 이덕화는 “그 영화 무슨 감동이 있냐. 알루미늄 옷 입고 왔다갔다 하는거지”라며 이경규의 편을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과거 이경규는 ‘아빠를 부탁해’에 출연해서도 아이언맨에 대한 감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내가 제작한 ‘전국노래자랑’이 ‘아이언맨3’과 경쟁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때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무대 인사를 했는데 때릴 뻔 했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내가 ‘아이언맨3’가 왜 이렇게 잘되나 궁금해서 극장가서 영화를 봤다. 마지막에 아이언맨들이 엄청 나오더라. 그걸 보고 상대가 안 되는구나 싶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경규는 2013년 5월 아이언맨3가 두렵지 않다는 발언을 한 바 있는데, 이는 결국 2013년 영화계 최대의 허세발언이 됐다고.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언맨3 900만명 봤구나” “군대에서 봤는데 볼만함” “전국노래자랑은 성공한편인줄 알았는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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