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SNS서 라붐 율희가 ‘민폐녀’라고 불리는 이유

실수로 공개된 럽스타그램에 이어 걸그룹 탈퇴, 그리고 임신 소식까지.



눈치챘겠지만 이 모든 것은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의 이야기다. 오늘 그녀와 FT아일랜드 최민환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9일 FT아일랜드 최민환은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곧 아빠가 된다. 아직 많이 어리고 아버지가 되기엔 턱없이 부족하지만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그리고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기 위해 정말 많이 노력하고 있다”라며 “태명은 짱이이다. 초음파만 봐도 너무너무 이쁘다”고 밝혔다.

글에 따르면, 두 사람은 율희 몸조리 후 10월 19일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지난해 9월 최민환과 율희는 열애설이 불거졌다. 율희가 자신의 SNS에 최민환과의 핑크 가득한 사진을 ‘실수로’ 공개했기 때문.

율희는 해당 게시물을 올린 직후 바로 삭제했으나 이미 팬들에 의해 빠르게 확산됐다.

이후 율희는 라붐을 탈퇴했다. 때문에 이때부터 두 사람과 관련 결혼설, 혼전임신설 등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1월 최민환은 SNS를 통해 율희와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당시 임신설이 또 다시 불거졌지만 두 사람의 임신은 4개월 뒤에야 사실로 확인됐다.

이를 두고 한 커뮤니티에는 “라붐 율희의 탈퇴는 예상된 결말이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지난 2014년 라붐 싱글 앨범 ‘PETIT MACARON’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율희는 데뷔 당시 17세로, 메인 래퍼와 서브 보컬로 활약했다. 팀 내 막내인 율희는 발랄하고 통통 튀는 매력으로 ‘탱탱볼’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데뷔 3년만에 연예계를 떠난 그녀.



사실 율희는 수 개월 전부터 팀 활동에 그리 성실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스케줄 참여율 역시 마찬가지.

지난 2017년 여름, 신곡 ‘두바둡’을 발표한 라붐.

당시 율희는 활동 중 일신상의 이유로 스케줄에 불참했고, 결국 라붐은 율희가 빠진 5명으로 활동했다.

이후 잠시 복귀, 행사에 참석하기도 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최민환과의 열애설이 불거지면서 다시 라붐 활동을 접었다.



그래서일까.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 더 유닛’에 출연한 라붐 멤버 유정의 이야기 역시 현재 주요 커뮤니티 및 SNS를 떠돌고 있다.

당시 유정은 탈락 소감을 말하면서 율희를 언급했다. 그는 율희의 소식을 기사로 접했다고.








당시 ‘더 유닛’에 출연한 멤버 해인 역시 율희의 결혼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1월, KBS ‘더유닛’ 기자간담회에 참석했을 당시 “(율희가)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많이 힘들어했던 부분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인은 “율희가 더 좋아하고 행복할 수 있는 삶을 찾아간 것 같아 축하해주고 싶다. 앞으로 좋은 일만 있길 바란다”는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라붐은 좋아하는 팀이라 그런지 안타까워”, “멤버들이랑 별로 안 친했던 걸까”, “사랑 VS 책임”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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