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 재조명되고 있는 박보검 종교 루머 (ft. 아버지 간증글)

박진영의 구원파 전도 논란으로 사이비 종교와 관련되었던 연예인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9월 박보검은 트위터에 자신이 다니고 있는 예수중심교회에서 주체하는 ‘국가와 민족의 평화를 위한 기도성회’를 소개하는 글을 올린 바 있다.
그는 ‘PrayForKorea’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장서와 일정을 영문으로 올렸다.



과거 박보검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난 그저 평범한 기독교인이다. 내가 다니는 교회가 그렇게 비춰지는 게 안타깝다. 이단이나 신천지가 아니다. 그랬으면 빠져나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내가 다니는 곳은 평범한 교회”라며 “그렇게 잘못 비춰지는 게 조금은 속상하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과거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004년 박보검의 아버지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간증 게시물이 올라와 논란이 되기도 했다.



예수중심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이 글은 13년이 지났지만 박보검의 종교 논란으로 인해 다시 확산됐다. 이 글은 2004년 6월 13일 예수중심교회의 교회신문 제224호 ‘성도들의 간증’ 코너에 게재된 글이다.

글에서 글쓴이는 늦둥이를 얻었다며 아이가 응급실에 실려갈 정도로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그는 “고열로 인해 응급실로 실려 가는 지경이 됐다”며 “아기는 시체처럼 변해갔고 의사는 부정적인 이야기만 하여 낙담케 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저희를 인도한 권사님은 하나님께서 아이를 강권하여 주셨으니 당장 퇴원시켜 목사님께 안수 받으라는 것”이라며 “병원에 각서를 쓰고 아이를 집으로 데려왔다”고 전했다.

이후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머리는 다 빠지고 탈장까지 된 아이가 안수 받아 낫는다는 것이 불가능하게 보여 서울대 병원으로 차를 몰았다”며 “병원 입구에 도착했을 때 저는 알지 못하는 힘에 이끌려 유턴해 목사님께로 달려갔다”고 했다.


글쓴이가 목사의 안수를 받은 뒤 찬송가를 틀고 기도를 하라는 말에 따라 그대로 했더니 시체 같았던 아기가 울기 시작했고 1주일 만에 감쪽같이 나았다고 한다.

그는 “병원에서 6살 때나 탈장 수술이 가능하다고 했지만 작정 기도한 두 달 만에 탈장까지 완전히 치료받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다”며 “목사님께서 아이의 이름을 ‘보검’이라고 지어주셨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사이비 아닌건가…?” “보검 이름도 목사가 지은거구나” “똑똑하면 아플때 병원가지 교회 안가요” “그래도 광고 많이 찍잖아”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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